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대하여 [챕터2]

2023. 12. 1. 21:23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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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이어서 정의개념으로..ㅎㅎ

사용도움말.

1.어도비 제품과의 호환성이 매우 좋다. 특히 애프터 이펙트와는 그야말로 최강의 조합. 애프터 이펙트의 컴포지션을 프리미어 프로의 타임라인에 그대로 올릴 수 있고, 반대로 프리미어 프로에서 작업하던 트랙을 애프터 이펙트의 프로젝트에 바로 포함시킬 수도 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애펙에서 수정할 경우 프리미어의 타임라인에도 변경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므로 매우 편리한 기능 같지만, 실제로는 주로 TGA나 EXIF 등의 이미지 시퀀스로 뽑거나 알파 채널을 포함한 QuickTime 영상으로 뽑아 올린다. 프로젝트 파일을 통째로 올리면 프리미어가 엄청나게 무거워지고, 그만큼 렌더링도 느려져 작업 전반이 비효율적으로 변해 버리기 때문. 참고로 TGA나 EXIF 파일로 뽑아 넘길 때는 반드시 드롭 프레임 없이 뽑아야 하며[8], 애프터 이펙트에서 작업할 때도 드롭 프레임 없이 작업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프리미어로 불러왔을 때 한 프레임이 비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밖에 포토샵의 PSD, 일러스트레이터의 AI 파일, 타이틀 디자이너, 어도비 오디션의 ASND 파일 및 XML 트랙 정보 같은 것도 불러올 수 있다.

2.간혹 CS6 이하 버전을 사용 시 60프레임 촬영 후 23.976 혹은 29.976 시퀀스에 파일을 넣어 슬로우를 주면 튕기는 버그가 있다. 일종의 사운드 버그로 타임라인에 넣자마자 트랙과 사운드를 분리한 후 사운드만 삭제해주면 튕기지 않는다. 사운드는 오디션으로 따로 불러 익스포트 후 사용하면 된다.

3.CC 2015 사용자 중에서 소니 카메라(XAVC 코덱)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팁이 있다. 4K 촬영물을 HD 해상도 시퀀스로 뽑을때, 렌더링 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혹은 렌더링이 계속 멈추는 경우가 많이 발견된다. 그럴 때는 4K 촬영물 컷들은 각 Nest(중첩시퀀스)로 묶고, 거기에 들어간 이펙트를 Nest에 적용해서 렌더링을 걸면 렌더링 문제가 해결된다. 아무래도, 서드파티나 플러그인들이 4K에 최적화 되지 않아 생긴 문제로 보인다.

4.시스템 성능이 어느 정도 높은 편이라면 미디어 인코더로 렌더링하는 것이 프리미어에서 바로 렌더링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빠르다.

5.MP4 포맷의 영상을 불러올 경우 오디오와 비디오 싱크가 어긋나는 경우가 잦다. 이 경우는 코덱이 H.265(HEVC)인 경우가 대다수로, 다른 인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H.264나 다른 코덱으로 재인코딩을 하여 불러오는 수밖에 없다. CC 2020 버전에서는 이 현상이 사라졌다.

6.MKV 포맷은 지원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지원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지원이 안 된다. 현재는 불러오기와 내보내기가 모두 불가능하니 대신 MP4 포맷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파이널컷도 마찬가지라 파이널컷 역시 mkv를 못 불러온다. 코덱이 아주 특별하지 않고 H.264나 H.265 계열이라면 다른 인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Direct Stream Copy 기능으로 mp4로 저장하면 손실 없이 변환된다.

7.렌더링할 때 시스템 자원이 CPU로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동영상을 렌더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코더가 컴퓨터에 내장된 GPU(그래픽 가속기)에 존재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각 그래픽 칩셋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술문서를 확인하여 GPU에서 지원하는 코덱을 프리미어 프로에서 설정한 후 렌더링을 시도하면 GPU에 내장된 인코더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렌더가 진행 될 것이다. 그래도 CPU 자원을 잡아먹는다면 렌더 설정에서 하드웨어 가속이 활성화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애프터 이펙트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 프로의 내장 렌더러, 인코더 뿐만 아니라 인코딩에 특화된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를 통해서도 내보낼 수 있고, 2020년 5월에 발표된 CC 2020 14.2 버전부터 NVENC를 지원하여 CPU 뿐만 아니라 지포스 그래픽 카드로도 인코딩할 수 있게 되었다. NVENC 자체는 2012년 지포스 600 시리즈와 함께 처음 등장했으나 당시에는 정식 기능으로 채택되지 못 했기 때문에, 정식 기능으로 채택되기 전까지는 누군가 개발하여 2013년 6월 26일부터 2015년 12월 20일까지 발표했던 NVENC_export 플러그인을 추가 설치해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라도 CC 2020 이전의 구버전에서 NVENC로 인코딩 하려면, 해당 플러그인을 추가 설치해야 하며, 개발자가 CS6 버전을 기준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CC 이후 버전과의 호환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업데이트를 바로 하지 말고 이용자 리뷰를 살핀 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도비의 업데이트 후 높은 확률로 오류가 생기기 때문에 편집에 불편을 겪을 수준의 오류가 등장할 경우 좀 더 기다렸다가 하는 편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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